잘게 잘라서 넣으면 괜찮을 것 같지만, 아니었습니다. 회사 서류 같은 종이를 잘라 변기에 넣으셨다가 막힌 현장입니다. 한밤중이었고 다급해 보이셔서 바로 나갔습니다.

이런 상황이셨나요?
- 변기에 화장지 말고 다른 것을 넣은 뒤로 안 내려간다
- 밤늦게 막혀서 어디에 연락해야 할지 모르겠다
- 뚫어뻥으로 해봤는데 그대로다
통화에서 이미 정해집니다
성남의 한 원룸촌이었습니다. 변기에 회사 서류 같은 종이를 잘라서 넣었는데 막혔다는 문의였습니다.
한밤중이었지만 다급해 보이셔서 바로 출장을 나갔습니다.
통화 내용으로 어느 정도 판단이 섭니다. 이 현장은 단순 막힘으로 예상돼서, 수동 스프링만 챙겨 올라갔습니다.

변기가 깨끗했습니다
도착해서 변기를 보니 상당히 깨끗한 상태였습니다.
이게 정보가 됩니다. 오래 쌓인 이물질이나 관리 부실로 막힌 게 아니라, 통화 때 들은 그 종이가 원인이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오기 전에 직접 해결해 보시려던 흔적도 있었습니다.

셀프로 먼저 해보시는 것 자체는 괜찮습니다. 다만 안 될 때 계속 무리하면 이물질이 더 안쪽으로 밀려 들어가 작업이 커질 수 있습니다.
넣었다 줄였다를 반복합니다
본격적으로 수동 스프링을 넣어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한 번에 쭉 밀어 넣는 게 아니라 길게 넣었다 줄였다 하면서 변기 안쪽을 공략합니다.

그러던 중 막혀서 머물러 있던 물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확인은 두 번 했습니다
작업이 끝났다고 바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먼저 아무것도 넣지 않은 상태에서 물을 내려 봤습니다. 문제없이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실제로 쓰실 때는 내용물이 함께 내려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충분한 양의 휴지를 넣고 다시 내려 봤습니다.

막힘 없이 내려가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통수 작업을 마쳤습니다.
물만 내려 보는 건 절반짜리 확인입니다. 어지간히 좁아져 있어도 맑은 물은 내려갑니다.
늦은 밤이었는데
마무리하고 나오는데 주인분께서 늦은 밤에 감사하다며 귤을 챙겨 주셨습니다. 거의 한 통을 다 주시려고 하셔서 조금만 받아 서둘러 나왔습니다.
저희가 일하는 방식
크든 작든 고객님 상황을 먼저 생각하고 최대한 빨리 방문하려고 합니다. 이 현장처럼 한밤중이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견적도 과잉 진단하지 않습니다. 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방법부터 시도하고, 그것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장비를 하나씩 바꿔 가며 진행합니다. 장비를 바꾸기 전에는 미리 말씀드립니다.
이 현장은 수동 스프링 하나로 끝났고, 그러면 그것으로 끝내는 게 맞습니다.
알아두면 좋은 점
- 잘라서 넣어도 막힙니다 — 화장지 외의 종이는 변기로 흘려보내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 변기가 깨끗하면 원인이 좁혀집니다 — 쌓인 게 아니라 넣은 것이 문제입니다
- 셀프 시도는 괜찮지만 무리는 금물입니다 — 더 안쪽으로 밀리면 작업이 커집니다
- 통화 내용으로 장비가 정해집니다 — 상황을 자세히 말씀해 주실수록 준비가 정확해집니다
- 확인은 두 번 합니다 — 물만 내려서는 실제 사용 조건이 아닙니다
- 가장 저렴한 방법부터 시도합니다 — 장비를 바꿀 때는 먼저 말씀드립니다
성남 인근이라면
경기 성남 일대 24시간 출장합니다. 큰 장비부터 꺼내지 않은 사례는 기흥 변기 막힘 작업기에, 흡입기를 자꾸 막던 뜻밖의 원인은 처인구 오피스텔 변기막힘 작업기에, 뚫은 뒤 확인을 어떻게 하는지는 수원 하수구 예방 정비 작업기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