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한 번 다녀간 곳이었습니다. 그때는 전동 스프링으로 막힌 구간을 뚫었지만, 그건 길을 낸 것이라 또 막힐 위험이 남아 있었습니다. 죽전의 상가 빌라 — 약속했던 고압세척을 하러 다시 간 기록입니다.

이런 상황이셨나요?
- 뚫긴 했는데 또 막힐 것 같아 불안하다
- 여러 상가가 배관을 함께 쓰는 건물이다
- 영업 중이라 작업 시간을 맞춰야 한다
현장 — 다시 오기까지
이 건물은 1층이 상가로 운영되고, 위층은 교회와 주거가 함께 쓰는 구조였습니다. 1층 싱크대에서 역류가 진행돼 상가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이 불편을 호소하셨습니다.
사실 고압세척은 지난 방문 때 이미 하기로 정해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압세척기 고장에 태풍, 추석 연휴까지 겹치면서 일정이 계속 밀렸습니다. 이번에 다시 방문하게 됐고, 상가 영업에 지장이 없도록 오전 일찍 도착해 서둘러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작업이 그려 준 지도
여기서 지난 방문이 중요해집니다.
그때는 오수받이에서 제일 가까운 1층 상가 싱크대에서 스프링 작업을 진행했는데, 작업 도중 건물 밖 오수받이로 스프링이 나왔습니다. 덕분에 그 상가와 오수받이로 이어지는 메인관 경로를 쉽게 확정할 수 있었습니다.
배관이 어디로 이어지는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작업의 난이도를 완전히 바꿉니다. 이번 고압세척 지점을 오수받이로 잡을 수 있었던 건 지난 작업 덕분이었습니다.
준비 — 물, 연료, 호스, 노즐
다행히 근처에 화장실이 있어 거기서 물을 끌어다 쓸 수 있었습니다. 물을 채우는 동안 고압세척 작업에 필요한 휘발유를 보충하고, 각종 호스를 체결하고, 노즐을 교환했습니다.

세척 — 나오는 것이 바뀝니다
물이 다 채워지고 고압세척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거품 형태의 이물질이 올라왔습니다. 주변에 미용 관련 업소가 있어서인지, 아니면 음식점에서 쓰는 세제 때문인지 샴푸나 린스를 연상시키는 모습이었습니다.

작업을 계속하자 이번에는 기름 슬러지로 보이는 이물질이 나오기 시작했고, 그 이후부터는 깨끗한 물이 나왔습니다. 막힌 구간과 배관이 깨끗이 청소됐다는 신호였습니다.
나오는 것의 순서가 배관 안 상태를 그대로 보여 줍니다. 거품 → 기름 슬러지 → 맑은 물, 이 흐름이 끝났을 때가 완료 지점입니다.
확인 — 1층과 2층에서 함께
작업을 마치고 연락 주신 고객님께 1층 싱크대 물을 틀어 달라 부탁드렸습니다. 그리고 가능한 범위에서 2층 세대에서도 부탁드려, 통수 작업이 제대로 됐는지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깨끗한 물로 배수가 잘 되는 것을 확인하고 현장을 마무리했습니다. 공용 배관은 한 세대만 확인해서는 부족합니다. 위아래로 함께 봐야 확실합니다.
알아두면 좋은 점 — 뚫는 것과 청소하는 것
스프링은 길을 내고, 고압세척은 벽을 청소합니다. 급할 때는 먼저 길을 내서 쓸 수 있게 하고, 재발을 막으려면 그다음에 벽면을 걷어내는 순서가 됩니다.
그리고 저희는 견적에서 과잉진단을 하지 않습니다. 할 수 있는 작업을 먼저 해보고, 그것으로 해결되지 않을 때 고객님과 상담을 통해 다음 작업을 결정합니다. 이 현장도 그 순서대로 두 번에 걸쳐 진행된 경우입니다.
죽전 인근이라면
용인 죽전 일대 상가·빌라 출장합니다. 같은 맨홀 세척 사례로 수정구 맨홀 고압세척(스프링 vs 세척) 작업기를, 상가 공용 배관 사례로 영통동 상가 맨홀 고압세척 작업기도 참고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