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힘은 한 집의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 용인 기흥구 동백동의 주상복합(5층부터 세대, 아래는 상가) — 한 세대의 막힘이 앞집 역류로 번진 현장의 기록입니다.

이런 상황이셨나요?
- 아파트·주상복합에서 옆집 막힘 때문에 우리 집이 역류한다
- 화장실 바닥 하수구에서 물이 계속 올라온다
- 세대 안에서는 작업할 방법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
현장 — 물바다가 된 두 집
처음 연락은 5층 세대 화장실 역류였는데, 도착해 보니 상황이 더 커져 있었습니다. 역류가 진행된 세대의 하수구가 완전히 막히면서 물이 갈 곳을 잃고 앞집에서도 올라오기 시작한 것. 흡입기로 물바다를 걷어내는데 통이 여러 번 가득 찰 만큼 양이 많았고, 중간중간 기름 슬러지와 머리카락이 잔뜩 나왔습니다.
1단계 — 위에서 안 되면 아래에서
세대 쪽 하수배관은 P트랩 구조라 위에서 스프링을 넣기 어려웠습니다. 아래층 상가(다행히 휴업 중)로 내려가 문제 배관을 찾았고 — 이전 공사 흔적 덕에 쉽게 찾았습니다 — 소제구 자리가 협소해 메인관에 천공을 내어 작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단계 — 보양 먼저, 그리고 스프링
위층 물은 걷어냈지만 혹시 모를 쏟아짐에 대비해 비닐 보양부터 하고, P트랩에서 전동 스프링을 넣자 오거에 머리카락이 다량 딸려 나왔습니다.

3단계 — 홀쏘 천공, 스프링 + 고압세척
가지배관 통수 후에는 툴에 홀쏘를 연결해 메인관에 천공을 내고, 그 구멍으로 스프링(길 내기) → 고압세척 노즐(고착 슬러지 분쇄) 순서로 관 청소를 진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호스로 물을 흘려보내며 배관 내시경으로 20~30분간 수위가 낮게 막힘없이 흘러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4단계 — 마무리가 절반입니다
작업을 마친 뒤 가게를 원상태로 깨끗이 복구했고, 한파가 이어지는 시기라 동파가 염려돼 수도를 살짝 틀어놓고 현장을 떠났습니다. 남의 공간을 빌려 하는 작업은 마무리까지가 작업입니다.
알아두면 좋은 점 — 이웃 역류는 빨리 잡아야 합니다
연결된 배관에서 한 집의 막힘은 곧 이웃집의 역류가 됩니다. 피해가 세대 간 분쟁으로 번지기 전에 빠르게 해결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겨울철에는 동결로 인한 막힘도 잦으니 해빙 작업이 필요한 경우도 함께 문의하세요.
동백동·기흥구 인근이라면
용인 동백동·기흥구 일대 자주 출장합니다. 유사 사례로 공세동 변기(세대 공용배관) 작업기도 참고해 보세요.




